1923년 프랑스의 휴양지 리비에라의 해변.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 아래 크루즈를 만끽한 이가 있었으니, 당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코코 샤넬이었다. 크루즈에 탐닉한 나머지 샤넬은 의도치 않게 피부를 검게 태우게 된다. 당시만 해도 '잉글리시 로즈룩(English rose look)'이라 해서 창백하리만큼 뽀얀 피부가 주목받던 시절. 하지만 이 '샤넬의 검게 탄 피부'는 피부색에 대한 인식을 단번에 바꿔놓았다. 그녀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동경했던 여성들이 너도나도 샤넬을 따라 피부를 구릿빛으로 태우면서 '태닝(t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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