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부근 혜화동성당에서 미사가 끝나자 성당 앞길 300m에는 순식간에 노점 17개가 들어섰다. 모두 필리핀인들이 차린 것. 돗자리 위에 필리핀 전통 언어인 타갈로그어가 적힌 과자, 필리핀 소설책, 전화카드 등이 놓였고, 그 옆 바구니엔 망고·파파야·코코넛 등 열대 과일이 담겼다. 즉석에서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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