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구장에 나오는 게 즐겁지가 않아요."삼성 중심 타자 박석민(27)의 이 말에 기자는 깜짝 놀랐다. 선두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리고 박석민은 올해 가장 발전한 선수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잘 해줬다. 삼성의 새로운 4번 타자로 전혀 낯설지 않았다. 그런 그가 최근 적잖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박석민의 고민은 팀 공헌도에 있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9월 한 달 동안 3할2푼대를 쳐, 시즌 타율이 3할1푼 부근을 유지했다. 그런데 이달 들어 25일까지 1홈런과 3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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