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10∼22일 중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하자 오는 16일 총선을 앞둔 일본 정치권에도 파문이 일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1일 밤 관계 각료회의를 긴급 개최해 5일로 예정된 '북·일 국장급 회담'을 연기하는 등 대책을 발표했다. 노다 총리는 북일 회담을 통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책이 제시될 경우 총선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노다 총리는 북한의 로켓이 일본에 추락할 것에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조치준비명령'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로켓의 궤도 등을 고려해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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