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6月27日 星期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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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읽는 동시] 포플러
Jun 27th 2012, 14:31

포플러

키장다리 포플러를 바람이 자꾸만 흔들었습니다. 포플러는 커다란 싸리비가 되어 하늘을 쓱쓱 쓸었습니다. 구름은 저만치 밀려가고 해님이 웃으며 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어효선(1925~2004)

포플러가 서 있는 여름 풍경이 포플러 잎사귀처럼 새뜻하다. 이 동시를 읽으면 마치 한 줄기 소낙비처럼 마음이 청량해진다. 도시의 여름은 싸구려 기름으로 여러 번 튀긴 튀김처럼 땀과 기름에 전 냄새가 난다. 구름은 너덜너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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