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4月29日 星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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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살인마 오원춘 옆집 주부 "그때 여자 비명은 듣지도 못해"
Apr 30th 2012, 04:53

"생각도 하기 싫어요" 30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지동의 한 주택가. 조용했던 이곳 동네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진 지 한달이 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사건 발생 이전에도 오후 9시면 인적이 끊겼던 이곳은 사건 발생 뒤에는 행인들의 발길이 더 빨라져 오후 7~8시만 되면 인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범행현장 바로 옆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사건 당시 입은 충격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바깥출입조차 어려워하는 등 외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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