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싸이(본명 박재상·35)의 '말춤' 경연대회가 열려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정오 멕시코 한 라디오 방송 주최로 열린 말춤 솜씨 뽐내기 대회에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수백명이 몰려 들면서 도심 한복판을 후끈 달궜다. 간이 무대 앞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즉석에서 2∼3팀씩 겨뤄 승부를 내는 자리에 참가하려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었고, 무대에 뛰어 올라서는 관객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에 맞춰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어댔다. 매 경연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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