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1月30日 星期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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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읽는 한시] 밤
Nov 30th 2012, 14:14

검푸른 솔숲으로 밤안개 자욱하더니 눈썹 같은 초승달이 서쪽으로 잠겼다. 개 짖는 소리 잦아들며 인적이 끊긴 마을 관솔불이 타 들어가 토방 안은 깊어간다. 창 아래서 흥얼흥얼 글 읽는 소리 들려오고 이불이 펼쳐진 화롯가에는 군밤이 익어간다. 아득히 먼 한양의 남산 아래 집에서는 골육 친지들이 단란하게 모였으리.

煙靄蒼蒼松樹林(연애창창송수림) 蛾眉新月已西沈(아미신월이서침) 吠殘村犬人蹤斷(폐잔촌견인종단) 爇盡松明土室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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