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구글의 검색 기능만을 사용해 884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30대 '은둔형 외톨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구글을 통해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년 5개월 동안 '구글링'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를 찾아냈다. 김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을 드나들며 특별히 인증절차가 필요없는 웹사이트의 관리자 페이지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빼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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