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2사후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89마일짜리 직구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자 서지오 로모는 오른손을 연신 휘두르며 포효했다. 멍하니 공을 바라보던 미구엘 카브레라는 쓸쓸히 덕아웃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올시즌 연봉이 157만5000달러에 불과한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로모가 자신보다 13배나 많은 2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디트로이트의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와 디트로이트의 월드시리즈를 명쾌하고도 압축적으로 표현한 마지막 장면이기도 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누르고...![](http://chosun.feedsportal.com/c/34674/f/636753/s/24fb916e/m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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