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에서 30대 여성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 뭔가 다급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그녀는 지금 엄마의 스마트폰 속에서 뭔가 찾아내야 한다.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 있는 무슨 제품의 모델 번호가 급히 필요한 모양이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는 카카오톡에 익숙지 않은 듯하다. 그녀가 말한다. "엄마,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 한 번 더 밀어. 노란 것 보이지? 카카오톡. 응, 그걸 톡톡 두들겨. 어제 ○○이 하고 카톡 했던 거 보여? 응, 그걸 또 톡톡 두들겨. 거기 써 있지? 아니, 그 노란 것 말고! 카톡 몰라? ○...
You are receiving this email because you subscribed to this feed at blogtrottr.com.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