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샌디에이고까지의 거리는 27㎞. 자동차로 30분도 안 되는 거리지만, 벨기에 작가 프란시스 알리스(53)는 1997년 한 달여 걸려 이 거리를 여행했다. 티후아나에서 북쪽으로 가는 대신, 호주~알래스카~캐나다를 거치는 여정, 즉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최장 거리를 일부러 택한 것이다. 멕시코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엄격한 입국 심사를 풍자하기 위해서다. 갖은 교통수단을 동원해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여정을 기록한 엽서 등을 그는 '루프(Loop)'라는 작품으로 남겼다. 8월 12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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