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명 공장(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이 야간에 배출하는 소음이 허용기준을 넘으면서 조업정지 처분 위기를 맞았다. 광명시는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무시하기 어렵다며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기아차에 6월 말까지 소음을 허용기준 이내로 낮추라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지난 2010년 10월, 2011년 11월에 이어 3번째다. 소음·진동 관리법은 공장 소음에 대해 개선명령을 3번 이상 받고도 이행하지 않으면, 조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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